주일설교

2026-05-10 < 십자가 아래의 어머니>
2026-05-10 15:45: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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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며 부모님을 직접 모시기 어려워진 오늘날, 자녀들은 '죄책감'을 안고 부모들은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사람의 가치를 '유용성과 생산성'으로 평가하기에, 나이 들어 경제력을 잃은 노년을 무거운 짐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공경(카보드)'은 비록 쓸모없어 보일지라도 그 존재 자체에 '가장 무거운 가치(무게)'를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홀로 남겨질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시며 참된 공경을 실천하셨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주님이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이 전혀 남남이던 사람들을 '새로운 영적 가족'으로 묶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부모님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자이기에 부모의 연약함을 덮고 공경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보다 존재를 깊이 존중하는 참된 공경을 실천하며, 우리 교회가 외로운 어르신들의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는 십자가의 은혜를 누리십시오.

소그룹 나눔 질문

1. [유용성과 공경] 세상의 기준인 '생산성(能力)'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 하는 문화가 나와 우리 가정에는 어떻게 스며들어 있습니까? 부모님의 존재 자체에 '무게(카보드)'를 두고 존중한다는 것은 내 삶에서 구체적으 로 어떤 태도를 의미할까요?

2. [십자가의 새로운 가족]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어머니의 남은 삶을 돌보신 예수님의 모습이 나에게 어떤 도전을 줍니까? 육신의 가족 을 넘어, 우리 교회가 소외된 어르신들의 새로운 영적 가족이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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