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6-04-19 <실패한 자리에서 차려진 조찬>
2026-04-22 10:43:5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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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본문 이사야 42:1-5
신약본문 요한복음 21:15-19
구약말씀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신약말씀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현대인들은 성과와 성공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가면 증후군'과 실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수제자 베드로 역시 자신의 결심과 열정(성과)을 믿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처절한 실패와 수치를 겪었습니다. 그는 사도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자책하며 과거의 어부 자리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패한 그 바닷가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수님을 저주했던 대제사장 뜰의'숯불'과 똑같은 숯불을 피워놓으시고 따뜻한 조찬을 먹이시며 그의 트라우마를 은혜로 덮어주셨습니다. 주님은 완벽한 성과나 결단력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오직"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세상은 금이 간 그릇을 버리지만, 부활의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우리의 깨어진 실패(질그릇)의 틈 사이로 은혜의 빛을 흘려보내십니다. 실패의 자리로 찾아오시는 은혜의 숯불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 다시 사명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오.

소그룹 나눔 질문

1. [가면과 수치심] 성과를 내야만 인정받는 세상 속에서, 나의 진짜 연약 함이나 실패가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며 감추려 했던 경험(가면 증후군)이 있습니까? 나의 정체성을 나의 ‘성과’에 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 다.

2 [은혜의 숯불]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숯불을 피 워 밥을 먹이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만 물으셨습니다. 이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님의 모습이 당신의 과거 실수나 현재의 연약함에 어떤 위로를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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