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6-04-19 <실패한 자리에서 차려진 조찬>
2026-04-22 10:43:5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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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성과와 성공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가면 증후군'과 실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수제자 베드로 역시 자신의 결심과 열정(성과)을 믿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처절한 실패와 수치를 겪었습니다. 그는 사도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자책하며 과거의 어부 자리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패한 그 바닷가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수님을 저주했던 대제사장 뜰의'숯불'과 똑같은 숯불을 피워놓으시고 따뜻한 조찬을 먹이시며 그의 트라우마를 은혜로 덮어주셨습니다. 주님은 완벽한 성과나 결단력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오직"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세상은 금이 간 그릇을 버리지만, 부활의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우리의 깨어진 실패(질그릇)의 틈 사이로 은혜의 빛을 흘려보내십니다. 실패의 자리로 찾아오시는 은혜의 숯불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 다시 사명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오.

소그룹 나눔 질문

1. [가면과 수치심] 성과를 내야만 인정받는 세상 속에서, 나의 진짜 연약 함이나 실패가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며 감추려 했던 경험(가면 증후군)이 있습니까? 나의 정체성을 나의 성과에 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 다.

2 [은혜의 숯불]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숯불을 피 워 밥을 먹이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만 물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주님의 모습이 당신의 과거 실수나 현재의 연약함에 어떤 위로를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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