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의심의 방에 찾아온 평강>
2026-04-12 14:22:4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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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때로 도마처럼 깊은 '의심'과 '냉소'의 방에 갇히곤 합니다. 도마의 의심은 단순한 불신이 아니라, 사랑하는 스승을 잃은 슬픔과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않은 방어기제였습니다. 똑똑해 보이려 애쓰지만 속은 상처 입은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런 도마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닫힌 문을 뚫고 찾아오셔서 자신의 '상처'를 내어 보이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에 남겨진 못 자국과 창 자국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결코 환상이 아닌 실재임을 증명합니다. 기독교는 의심을 억누르는 종교가 아니라, 상처 입은 하나님을 만남으로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종교입니다. 오늘 우리를 찾아와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의 상처를 만지십시오. 그분의 사랑이 여러분의 닫힌 마음을 열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1. [정직한 의심] 신앙생활을 하면서 혹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 마음속 에 조용히 고개를 드는 '의심'이나 '냉소적인 마음'은 무엇입니까? (예: " 정말 기도가 응답될까?", "부활이 내 고통과 무슨 상관이지?" 등)
2. [상처 입은 하나님] 완벽한 부활의 몸에 '상처(흉터)'를 남겨두신 예수 님의 모습이 나에게 어떤 위로를 줍니까? 주님의 상처를 묵상할 때, 내가 꽁꽁 숨겨두었던 마음의 빗장을 열고 주님께 내어드려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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