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소명이라 하면 목사나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직장생활이든 가정생활이든 하
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어머니의 태에서 지어지기 전에 아셨고,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성별하셨고, 여러나라의 선지자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를 거절하며, 자신은 어린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를 권고하셨습니다. 먼저는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에 준비되지 못한 것을 아는 것과, 나의 부족함 때
문에 하나님이 어떤 일도 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일 때,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여러 나라들과 왕국들의 흥망성쇠가 선포
되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의 권고하심을 듣고 약속을 믿어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겸손으로 잘못 알았던 자신의 판단에서
벗어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응답하여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