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올 한해도 우리와 함께 하실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런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 뜻대로 살지 못했고, 충성되지 못했습니다. 온전히 섬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이사야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살았기에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았습니다. 유다 나라는 망하고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포로된 바벨론 강가에서 수금을 나무에 걸어놓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사정없이 매를 대시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회복의 소식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못하고 실수해도 그들은 바벨론의 신인 마르둑의 백성들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그의 소유가 되었습니까? 우리가 그의 소유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를 믿기로 작정한 때부터가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전에, 창세로부터 우리는 그에게 알려졌고, 그는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