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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점령했다는 말을 듣고 가나안의 족속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이스라엘과 화친하기 위하여 꾀를 냅니다. 마치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헌 옷과 낡은 가죽부대와 곰팡이 난 떡으로 속여 조약을 맺게 됩니다.
거짓으로 남을 속이는 일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여호수아도 이를 안 후에 그들이 저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살려주고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왜입니까? 그들은 죽임과 멸망을 피해 하나님 편에서 살기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왕들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듣고 두려워 힘을 합해 대항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두려움 뒤에 숨어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도 영생을 얻기 위해 하나님 편을 택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에 빠져 영원히 죽을 우리를 살리시려고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온 우리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구원의 언약을 맺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친하기를 날마다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