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는 세속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어느 하나,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역사의식이 필요합니다. 즉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가 오늘 나의 삶의 태도를 결정하고 결국 그것이 우리의 미래의 역사를 이루어 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기 동족 유대인들을 향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은 누구이며, 역사의 도구와 소망은 무엇인지를 밝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첫째,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주어와 동사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주어로 “하나님”이 3회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둘째, 역사의 도구는 사람입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목표를 향해 이끌어 가실 때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사용하실까요? 바로 다윗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22절)이요,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사는 사람입니다(36절).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역사의 도구로 사용되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성도인 우리는 무엇을 노력해 봐야 할까요? 첫째, 삶의 목표를 정해 보는 것입니다. 둘째, 삶의 과정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셋째,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넷째, 경건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다섯 째,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말씀을 쫓아살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위대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안동교회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