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은 지혜롭고 능하신 보호자이십니다. 때로 우리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 믿는다는 이유로 조롱을 당하고 비난을 받는다 해도, 예수님은 우리의 지혜가 되십니다. 우리를 곁에서 보호해 주시고, 모든 고난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책잡는 자들을 물리치셨습니까?
바리새인들이 헤롯당원들과 함께 예수께로 와서 물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이렇게 물은 것은 예수님을 책잡아 죽이려고 올무를 놓은 것이었습니다. ‘바치라’ 하면 로마의 압제를 인정함으로 백성들의 배척을 받게 되고, ‘바치지 말라’ 하면 잡히게 됩니다.
우리들도 이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고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가만히 있자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죄의식이 들고, 열심히 하자니 그리스도를 몰라 내 뜻대로 멀리 가버려 돌아오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지혜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의 피로 우리 죄를 속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시고,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예수님의 지혜는 대적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조롱하고 위협하는 모든 자들이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게 하실 것입니다. 애굽의 수치를 길갈에서 굴러가게 하시고, 가나안 땅의 소출을 배불리 먹게 하심과 같이, 우리의 모든 부끄러움이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로 담대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