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비록 세상에 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지만, 그들을 본받거나 닮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늘로부터 오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도를 본받으며, 주 안에 굳게 서 있도록 힘썼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신은 배였습니다. 즉 자기들의 육체적 욕구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들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기들에게 돌렸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땅의 것들에 있었기에 자신의 성취를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믿는 자들은 구세주께서 다시 오심을 고대합니다. 마치 뒷꿈치를 들고 발 끝으로 서서 내다보는 것처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거기로부터 여기로 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입으셨던 몸과 본질적으로 성질이 똑같은 몸을 우리가 입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참된 소망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같은 몸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라고 부릅니다. 성도들을 그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부르며 자랑스러워 합니다. 성도들이 바로 그가 복음 전파의 길을 열심히 달려가 얻게 된 승리의 왕관이라면서, 이같이 주 안에 설 것을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