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먹여 살리는 자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노예로 팔려 가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침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 기근으로 굶어 죽을 처지에 빠진 가족들을 먹여 살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형들을 용서했고, 그 자녀들까지 먹여 주었습니다.
요셉이 가리키는 메시야,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 버림 받으셨지만, 만민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 되셨습니다. 예수께서 빈들에서 4천명을 먹이신 사건은 그가 바로 굶주린 영혼들을 하늘 양식으로 먹이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3일이나 기다려 떡을 먹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굶주린 영혼이 된 것은 육신의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말씀의 기갈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과 명예, 성공에 배고파 안달합니다. 그러나 돈을 벌어도, 명예를 얻어도, 성공해도 더욱 굶주리게 될 뿐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는 하늘 양식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굶주림과 목마름을 채워 주실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기대하고 사람을 찾는 자가 많지만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배고프면 엄마가 정성들여 만들어 주신 음식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 불량식품을 사먹습니다. 참된 만족과 평안은 주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면 주님이 먹여 살리십니다. 믿음으로 씨앗을 심읍시다. 씨앗을 아껴 먹는다고 안 죽는 것 아닙니다. 죽는 시간이 늦춰질 뿐, 어차피 죽습니다. 그러나 심으면 100배로 거둡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믿음으로 경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