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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비판하지 말라 하셨는데, 비판하지 않으면 사람의 잘못을 어떻게 고칩니까? 날마다 잘한다 잘한다만 하면 자기가 진짜로 잘하는 줄 알고 고치지 않을텐데요? 이것이 대부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이유입니다. 하지만 비판은 개선시키기보다 기분을 상하게 할 뿐입니다.
남을 비판하는 가려진 목적은 무엇일까요? 남을 위해서 일까요? 진정 남을 위한다면 그렇게 남의 고통은 아랑곳 없이 과도하고 가혹하게 비난하는 태도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판의 숨겨진 목적은 내가 인정 받는 것입니다. 나는 똑똑히 알고 잘하는 사람임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비판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상대방을 완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무 편견없이 철저히 공정한 판단을 내릴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예수께서 비판하지 말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 누구도 남을 비판해도 될 만큼 훌륭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만화의 한 컷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눈에 대들보를 끼운채 손을 앞으로 내밀고 다른 사람을 잡으려고 쫓아 갑니다. 눈에 들어있는 티를 빼주겠다는 것이지요. 비판은 자기를 못보기에 우스꽝스럽습니다. 우리는 비판 대신 사랑할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