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의 첫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나온 성도 여러분들과 안동에 속한 모든 가족들에게 올 한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과 세계 정세 속에서 올해도 우리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시대를 어떻게 불안과 걱정 속에 살지 않고, 평강과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십니다. 또한 말씀은 우리의 발에 등이요, 우리의 길에 빛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로 우리의 길을 비추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시인이 그 증인이 되고 있습니다. 시인은 헤어나오기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시119:81절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합니다” 시인은 구원을 간절히 원합니다.
82절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고난 가운데 처해진 지가 오래 되었고,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아직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연기 속의 가죽부대”(84절) 같이 되었습니다. 버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말씀을 굳게 붙듭니다. 81절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왜냐하면 말씀만이 그를 살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곤경 때문에 말씀을 버리는 자들과 달리, 시인은 곤경 때문에 오히려 말씀을 지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곤경에 처할 때 말씀을 어떻게 대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