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삼위일체주일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각 다른 분이시지만, 온전히 하나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신적인 신비로운 연합은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져 갈 아름다운 연합의 모범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음으로써 놀라운 특권을 누리게 되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육신을 따라 살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12절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육신의 요구에 “No” 라고 말할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성은 거듭난 우리에게 이전처럼 살기를 요구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특권이 생겼습니다. 14절 “무릇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본능에게 끌려다니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본능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새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실 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확신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두려움 때문에 죄에게 복종하던 우리를,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하나님께 복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17절 “자녀이면 …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주님이 우리를 상속자 되게 하시려고 고난 받으셨으니,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