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환경 때문에 기쁨을 빼앗기기도 하지만,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한 행동과 말 때문에 얼마나 우리 마음의 평화와 기쁨이 빼앗기는지 모릅니다. 이런 시험에 대한 치료법은 오직 그리스도를 경외할 때에 오는 복종하는 마음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불평과 불만을 자아내지만, 겸손한 마음에는 평안함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바울은 우리가 복종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모범을 보여 줍니다.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빌립보 교회에는 다툼이 있었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갈라섰습니다.
그들의 분쟁은 복음에 반대하는 분쟁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각기 다른 열정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전하지만 각자가 겸손하지 못하고 높아지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기보다 자기를 드러내다 보니 교회 안에 열정은 있었지만 기쁨은 없었습니다.
교회가 왜 하나가 되어야 합니까? 하나될 때, 그리스도께서 보상으로 자신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사랑과 성령의 교제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깊고 선한 갈망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을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영광과 권능의 보좌에서 내려 오시고, 능력이 제한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의 종이 되시고, 마침내 그는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우리가 그를 본받을 때 기쁨이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