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고 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새 언약을 맺어 주셨습니다. 새 언약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만큼 중요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옛 언약을 지키지 못했을 때, 이로써 회복시켜 주셨듯이, 우리도 구원 얻을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은 무엇이며 새 언약은 무엇입니까? 옛 언약은 모세 언약이라고도 하는데, 이스라엘이 건짐 받아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입니다. 그들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야를 통해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새 언약과 옛 언약이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먼저, 옛 언약은 돌판에 새겼습니다. 십계명을 새긴 돌판을 모세가 땅에 던져 깨뜨린 이유는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숭배로 벌써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마음 판에 새겨주셨으므로 깨뜨릴 수 없습니다.
또한 옛 언약은 불완전한 속죄제사였습니다. 매년마다 한차례씩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반복해서 뿌려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단번에 영원히 죄를 씻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셨기에 이룬 은혜의 약속입니다.
오늘날에도 새 언약이 교회에 주어져 있습니다. 교회의 성찬식이 새 언약의 확인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기 전날 밤에 성찬식을 통해 새 언약을 제자들과 맺어 주셨습니다. 자신의 죽음으로, 자신의 피로써 맺은 영원한 약속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은혜로 구원하신다는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