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가운데 지극히 작은 자로 함께 계십니다. 그러기에 작은 자를 돌보고 섬기는 우리의 섬김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최후의 날에 자신을 섬기고 사랑한 성도들에게 보상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재림때에 있어질 일이 어떠할지를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뭇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양과 염소로 구분하시고, 그들이 자기들 가운데 있는 작은 자에게 행한 일로 그들을 심판하신다 하셨습니다.
이 비유를 들으면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는 등 선행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비유에 나타난 특징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선행을 한 자들이나 하지 않은 자들 모두가 자기가 행한 일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만이 아셨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의 선행은 내면을 보시는 하나님께 인정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선행 중 몇%가 이런 것입니까?
또한 양이든 염소든 둘 중 한편에 속하게 되지, 그 중간에 낀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은 선행의 양을 따진 것이 아니라 소속에 따른 판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증거입니다. 믿음으로 예수께 속한 자는 생활에서 열매를 맺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