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다고 불평했습니다. 조상들의 죄 때문에 자신들이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은 조상들의 잘못을 후손들에게 물으실까요? 물론 하나님께서 부모의 죄악을 후손들 삼사대까지 갚으시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그들의 불평을 잠잠케 만드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상이 아무리 악하다해도 자신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멸망하지 않으며, 조상이 아무리 선하다 해도 자신이 악한 길로 행하면 멸망 받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모두 자신의 죄로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죄 지은 그들을 미워하여 심판하고 죽이시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죄인들을 살리시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기 원하셨다면 그냥 멸망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철길 위에서 노는 아이를 보고 기차가 다가온다고 소리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냥 알게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빨리 피하여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회개하여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 하시는 이유는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힘든 상황이 조상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듯이, 오늘날에는 개인의 문제를 사회 탓으로 돌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회개하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하나님은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