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본문이 들어 있는 창세기 39장에서 40장까지의 내용은 요셉이 경험한 고통스런 13년간의 시간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결코 희망적이지 않았던, 참으로 불행했던 요셉의 인생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고통스런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지금 실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고자 하십니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성공이고 형통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 바로 그것이 형통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죽음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그 어떠한 고통도 두려움으로 우리를 사로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요셉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공이란 완전히 망할 상태에서 그렇게 되지 않고 버티게 되는 것, 죽어야 할 사람이 죽지 않고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것,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억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서 자꾸 넘어지고, 자꾸 쓰러지지만, 그러나 완전히 망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이것이 바로 요셉이 경험한 “성공”입니다.
그리고 절망스런 삶의 여정 속에 작은 성공이 숨겨져 있습니다. 비록, 노예로 팔려왔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주인의 호감을 사게 되었고 가정 총무가 되는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이 경험한 성공은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요셉이 힘든 삶을 살았지만, 그것 때문에 7년간의 긴 기근의 시간에 애굽의 백성들이 어려운 시간을 넘기고 수 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