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해방 72주년을 맞은 우리 한국사회가 당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남북 분단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들, 그것이 경제 문제든, 외교 문제든, 정치 문제든, 분단의 현실과 관계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분단의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다는 우리도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왜 이 한반도의 어려움을 보시면서, 이 악과 고난에서 건져 주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우리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왜 제 삶에는 성공이 없습니까?”
바리새인과 헤롯당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곤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예수님을 꼼짝없이 잡혀들게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셨습니다.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원수는 우리가 현실의 모순을 보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비록 이 세상에는 우리가 볼 때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