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에 의하면 예수 믿은 지 6개월 이내의 사람들이 전도를 제일 잘한다고 합니다. 오래 믿을수록 전도하지 않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처음 예수 믿을 때는 하나님의 은혜가 생생하게 느껴져서 은혜로 기쁘게 살지만, 점점 자신의 행함으로 인정 받으려다가 기쁨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하신 말씀이 우리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바르게 살려 애를 썼지만 실패하고 죄를 저지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수한 것이 후회 막심하여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반복하고 있는 자신이 싫습니다.
나는 의롭게 살려고 애를 쓰면서 용서 받지 않아도 될만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결국 또다시 죄를 짓고, 죄사함 받아야 하는 사람 되는 것이 싫습니다. 날마다 하나님 신세만 지는 것 같아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어째야 좋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자꾸만 죄를 범하느냐고 짜증 부리시거나 꾸짖지 않으십니다. 육신이 연약하여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지 못함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기 의를 세우려는 노력이 육신의 일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할 수 없는 그 일을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우리 대신 이루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