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그럴까요? 우리의 경제적 문제와 정치, 외교적 문제를 풀기도 바쁜데, 하나님께 돌아간다고 해결될까요? 스가랴 시대의 유대인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그가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이 망하고 유대인들은 해방되었지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그들에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
둘째, 그는 평화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힘에 의존하여 평화를 만들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힘에 의한 평화는 거짓 평화입니다. 하나님은 샬롬, 즉 진정한 평화를 주시는 분입니다. 유대인들은 병거와 말과 활을 쓸데 없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통치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셋째, 그가 피를 흘려 자기 백성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를 뿌리게 하심으로 그들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후에 그들은 언약을 깨뜨리고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뜻을 버리지 않으시고, 마지막 때에 자기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새 언약의 중보자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피로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자들을 초대하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요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께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