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위일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쉬셨을까요? 7일동안 쉬지 않고 일하셨기 때문에 피곤하셨기 때문일까요? 혹은 다른 하실 일이 더 이상 없으셨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피곤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치심으로 쉬셨습니다. 하나님은 일에 붙들리지 않으십니다. 일을 시작하기도 하시고 그치기도 하십니다. 인간들은 일에 매여 살아갑니다. 심지어 일 중독(Workaholic)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쉼으로써 세상 일에서 자유를 얻게 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려고 쉬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떻게2000년동안 땅도 주권도 없이 뿔뿔이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민족성을 잃지 않고 1948년에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을까요.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며 예배와 교육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그 날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쉬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킬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또한 증거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거룩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안식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걱정 때문입니다. 일을 쉬면 나의 가치가 없어질까, 사회에서 버림 받을까, 일이 잘못될까 걱정하면 안식을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시려고 쉬셨습니다. 자기 일을 그치고 안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