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민족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그토록 갈망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노예였고 땅도 먹을 양식도 가질 수 없는 신세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갈 그들에게 두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너희가 그곳에서 첫 소산을 얻게 되면 그것을 먹지 말고 반드시 먼저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가져와 드려 감사하라, 그리고 너는 그 복을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 거류하는 객과 함께 나누어 먹으라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첫째는 역사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는데, 그들이 다음세대에 이것을 가르치지 않아 잊게 되었을 때, 그 세대는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게 되었고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들은 옛날의 자신들의 초라한 모습을 기억하며 겸손해졌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조상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므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셋째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복을 주신 목적은 이기적 소유가 아니라 나눔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일년동안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우리의 열매들과 복들을 주 앞에 가져와 영광돌림으로써, 주의 명령과 같이 우리가 과연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자였는지를 기억하며 겸손해 지도록 하십시다. 그리고 감사와 나눔을 통해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