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유와 해방을 주셨습니다. 일본의 패전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국민들은 숨겨 둔 태극기를 손에 손에 꺼내 들고 거리로 나와 대한 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신분이 일제 식민지 백성에서 자유 대한민국 국민으로 바뀐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영적으로 신분이 바뀌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신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는 사람과 그렇지 않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한 때는 어둠 속에 갇혀 지낼 때가 있었습니다. 베라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0년간 다스릴 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앗수르의 손에 넘기셨고, 앗수르는 와서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고 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되었지만, 이처럼 과거의 어둠의 삶의 습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을 가지고 믿음을 지키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쉽게 어둠에 빠지게 될까요? 어둠은 원래 우리가 처해 있었던 곳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광복 7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제 식민 잔재를 버리지 못한 면이 많습니다. 이제 과감히 하나님의 빛 앞에 내려 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분단과 대립의 역사를 그치게 하시고, 화해와 통일로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