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은 복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Identity)를 찾아야 합니다. 그 정체성은 율법의 행위로 자신을 세우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라는 정체성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들이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깨닫지 못한 것이 2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는 자신들의 노력으로는 아무도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복음을 주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율법의 행위를 포기해야 합니까? 율법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으면 죄를 짓는 삶을 살게 될텐데, 율법을 다시 잘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바울은 결코 그럴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되면 헐었던 율법을 다시 세우고 그 아래서 범법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복음을 선포합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갈2:19절) 죽은 자에게는 법의 효력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바울에게 율법은 더 이상 그를 정죄할 수도, 벌을 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는 자유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법을 지켜 착하게 살아서 의롭다 함을 얻어야 하는 율법아래 있는 자로 알고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복음이 선포한 대로 나는 이미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자로 여기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새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