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예배함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만나는 세상 사람들 중에, 기독교에 대한 많은 지식은 있지만, 자신은 가담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에게 경배해야 할 첫째 이유는, 지식과 믿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만해도 참 잘 한 일이지만, 안다고 해서 그 효과가 내게 미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약의 성분과 효능을 잘 아는 사람도 약을 먹지 않는다면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이유는 믿어야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 요20:31 “…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전체를 보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저자의 의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도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심많은 실증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믿을 만한 것도 다시 뒤집어보고 엎어보고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려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믿고 싶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진 보통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요한은 도마의 변화를 보여 주면서,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도마처럼 변화 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